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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CRA 진입! / CRA 면접 질문 후기 공유

갓스텔라 2023. 3. 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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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CRA로 다음주면 출근!
 
Grobal CRO, 국내 유명 CRO는 아니다. 따라서 좋은 곳은 아니기 때문에...
지금.. 신입 CRA로 들어가기 어려운 만큼 뽑아준거에 감사하며,  현재는 신입CRA로 진입하는 것에 의의를 두어야겠다.
 
요즘 신입 CRA 월급이 너무 적다.. 하지만 여기는 나름 CRC 경력을 인정해주셔서 월급을 조금 더 받고 간다.. 감사하다.
 
난 CRC 근무했을때 SIT 연구를 많이 해보았기 때문에...
여기 CRA로 업무를 배우다 보면, 언젠간 또 CRA를 많이 뽑을 때 global로 이직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면서
여기 다니면서 영어 회화 공부를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CRA를 1월말부터 알아보았다.
12월 중순 공기업 계약직 계약 만료했고, 그때까지도 이렇게 임상시험 쪽이 막힌지 몰랐다..;; 
언제 또 여행 갈 수 있겠어 생각하며 3주 캐나다 여행을 다녀왔다. 아마 이때 국내 큰 CRO들 채용이 끝났던 것 같다. 
어쩔 수 없지 생각하며, 그 이후로 지원 할 수 있는 신입 CRA를 찾아보았고 3군데 밖에 없었어서
3군데를 지원하였다.
 
첫번째, 글로벌 CRO 인턴 CRA
 
다 작성하고 마지막 날에 같이 일했던 CRA샘에게 레퍼 받고 넣으려고 했는데,  너무 늦게 내가 보내는 바람에..
날짜가 지나 버렸다. 그래도 2년 전에 같이 근무했었는데 날 기억해주시고, 레퍼 해주시려 했던 CRA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두번째, 글로벌 CRO로 분류되지만, 말만 글로벌이고 국내 분위기 CRO
 
사실 근무하는 지인분에게 분위기/ 업무 모두 좋은 곳이 아니라고 들었기에 여기 넣을까 말까 고민했지만, 신입 뽑는데가 여기 밖에 없었어서 넣었다.
신입 장벽이 너무 높아졌다는 것을 체감했다. 내가 이것 저것 따질 처지가 아니었기 때문에, 아는 CRA 선생님께서 레퍼 해주셔서 서류 통과 후 면접을 보게 되었다.
 
서류에 결혼 여부, 나이, 사진을 넣는 서류 자체가 완전 국내 CRO 분위기였다.
글로벌 CRO 는 사진, 개인 사생활 전혀 물어보지 않는다. 진짜 개인 커리어에 대해서만 작성하는 것이 리얼 글로벌 CRO 이다. 기업들이 많이 해외처럼 바꼈으면 좋겠다.... 후 

서류 통과 했다고 메일로 답변 준 후 바로 다음날 면접이 잡혀서 면접 준비 할 틈도 없이;;  거의 날것의 모습으로 면접을 보게 되었다. 당연히 면접 망함 ^^
 
2(지원자): 3(면접관) 
실제 질문 폭탄으로 한 사람은 면접관 1명 이었다.
( 그 분이 팀장이라고 하셨고, 자기가 데리고 갈 팀원 뽑으려고 하신다고 했기 때문에.. 그분이 뽑고 싶은 사람을 뽑으려고 하시는 것 같았다.) 
 
1. 자기소개 (40초 준비했는데, 자기 어필 하는 시간인데 너무 짧게 하시는거 아니냐고 그러셨다.)
2. 결혼, 미래 임신 질문 (돌려서 말하시긴 했지만, 별로 결혼 한 사람을 선호하지 않는 느낌이었음.)
3. CRC로 근무했을 때 연구 질문 (연구 내용, 약물만 물어볼 줄 알고 준비해갔는데 너무 디테일하게 물어보셨다. 이정도로 물어볼 거라 생각 못했다.)
4. 이직 사유 (이직을 2번 했는데 2번 모두 기간 확인하시고 물어봄)
5. 이전 CRC 근무하면서 스트레스 받았던 적이 있느냐, 이때 어떻게 해결했는지..
6. CRA는 어떤 업무를 하는지? 어떤 CRA가 되고 싶은지?
7. 영어로 자기소개 
8. 영어 토익, 토스, 오픽 본적 있는지 점수 어떻게 되는지?
9. 자신의 장, 단점
10. 회사에 궁금한 점 질문
 
최종 면접 탈락, 
여기서 나이, 결혼, 중간에 임상시험 경력 단절, 낮은 영어 실력은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내가 밀린 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취업의 장벽, 얼음장 같은 현실을 깨닫고..  나를 다시 돌아 볼 수 있었다.
 
 
세번째, 작은 국내 CRO CRA 
 
2(지원자): 2(면접관) 여기도 주로 1명이 질문하셨다.
첫번째 면접에서 상처 받고 치유가 되기 전에 바로 다음주에 면접을 보게 되었다.
역시나 여기서도 결혼, 경력 단절이 걸린다고 하셨다. ( 공격 보다는 좋게 말씀해주셨다.)
면접관님의 친절한 말투 때문에 엄청 좋은 곳은 아니지만 되면 나도 여기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1. 자기소개
2. 연구간호사때 어떤 질환, 어떤 연구 수행했는지
3. 이직 사유
4. CRA가 많이 힘든데, CRA를 지원한 이유, 마음가짐
5. 스트레스 해결 방법
6. 이 회사에 대해서 아는지 (이때, 추가로 나에 대해서 어필했다.)
7. 회사에 궁금한 점 질문
8. 다른 회사 지원한 곳이 있는지 (옆에 같이 면접 본 분한테 물어보았다.)
    이직하려는 사람보다는 오래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을 뽑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  
 
최종 합격.
 
다음주 월요일부터 출근한다. 일이 힘들겠지만, 배운다는 생각으로 화이팅!
다니면서 워라벨 좋은 CRA라면.. 눌러 앉을 지도 모르겠다.
(CRA가 워라벨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가는 곳에 좋은 팀장, 좋은 사람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이후에, CRA 업무하면서 업무 내용, 근무 후기 들도 올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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